나이가 들면서 깨닫는 한 가지는.. 힘들고 괴롭거나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의식적으로 빨리 잊어버리는게 좋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빨리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한번 도전해볼 수 있다. 누구나 지금이 내 인생의 바닥인 것만 같은 어려운 시기를 한번쯤은 겪게 마련이고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힘든 지금이 딱 그 시기인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잘 넘기자고 다짐해본다. 언젠가 나중에는 '그 때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한 덕분에 지금 이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고 기쁘게 말할 수 있었으면.. 깜깜한 동굴 속을 혼자 힘겹게 헤쳐나가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순간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