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ravel 15

프랑스

파리-남프랑스 여행: 2018.6.28-2018.7.12 파리-니스-모나코-망통-생폴드방스-마르세유 열두시간 비행 후에 공항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에 도착. 미션 임파서블6를 보니 자동차 추격씬에서 이 동네가 나오더란.. 베르동 협곡.. 니스에서 가느라 넘 멀고 운전도 힘들었지만 옥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호수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더라. 남프랑스에서 꼭 봐야 하는 곳을 고른다면 바로 이 곳. 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앞에서.. 발렁솔르 라벤더 밭. 좀더 깊숙히 들어가면 경치가 환상이라는데 시간 내에 호텔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부득이 발걸음을 돌렸다. 아쉽.. 루브르 박물관.. 하필 우리가 갔던 날 이집트관이 휴관이었다..ㅠ.ㅠ 잘 알아보고 갈 껄.. 빨간 옷 입은 아줌마가 좀체 움직일 생각을 안..

사진/Travel 2018.07.14

홋카이도 #2

홋카이도 여행기 2편. 3일차 : 삿포로 --> 오타루 --> 샤코탄 --> 삿포로 4일차 : 삿포로 --> 신치토세 공항 셋째날 처음 간 곳은 오타루.. 조성모의 가시나무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오르골당이다. 예쁜 오르골 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던 곳. 오르골당 건물 주변. 메르헨 사거리에는 사진찍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벽면 중간중간에 꽂혀 있는 보호펜스는 눈덩이가 굴러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샤코탄 반도로 가는 길에 만난 촛대바위.. 잠깐 정차하고 휴식하는 중에.. 맨 위의 화살표는 이곳이 도로의 한쪽 경계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표시다. 워낙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겨울이면 어디가 도로인지 안보이기 때문에 저런 표시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눈으로 덮인 해안가.. 이 바다로 나가..

사진/Travel 2010.08.29

홋카이도 #1

* 다시 올려보는 2007년 겨울 홋카이도 여행기 1일차 : 인천공항 --> 삿포로 2일차 : 삿포로 --> 비에이, 후라노 --> 삿포로 첫날 삿포로에 도착해보니 영하 10도로 너무 추운데다 전날 잠을 못자 피곤해서 스스키노에서 라면 하나로 저녁을 때우고 숙소로 고고싱.. 비지니스 호텔인데 난방이 제대로 안돼서 3일동안 추워서 벌벌 떨면서 잤음..ㅠ.ㅠ 여행을 편안하게 하려면 숙소를 비싼 곳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은 진리다.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잊지 않겠다. ㅡㅡ;; 둘째날부터 비에이와 후라노 관광을 시작했다.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 방면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제루부의 언덕. 표지판에 자세히 보면 위도와 경도가 적혀있다. 북위 43도니까..우리나라로 따지면 백두산이랑 ..

사진/Travel 2010.08.29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떠나 도착한 곳은 비행기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곳에서 4일간 머물렀다. 우리가 묵었던 자카르타 시내의 리츠칼튼 호텔. 작년 7월달에 바로 이 호텔 입구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알카에다의 자살폭탄테러가 있었다. (9명 사망하고 이것땜에 당시 맨유의 아시아투어 중 자카르타 일정이 취소됨..ㅎㄷㄷㄷ) 그 때문인지 호텔 진입로부터 군기지를 연상케하는 바리케이트가 겹겹히 설치되어 있고 그 사이사이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투숙자를 포함한 모든 출입자를 검문검색했다. 좀 귀찮기는 했지만 그렇게 철저하게 검색을 하고 있는 걸 보니 그나마 마음이 놓였다. 숙소로 돌아갈때마다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귀국할 때까지 아무 사고도 없었다. 뭐..호텔 자체로는 5성급이라 방도 넓고 식사..

사진/Travel 2010.07.16

싱가포르 #2

싱가포르 여행기 두번째.. 둘째 날 간 곳은 Botanic Garden 이었다. 일정에 쫓기느라 반나절밖에 못봤는데 제대로 보려면 사흘은 걸린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제주도의 한림공원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원시림같은 거대한 나무를 촬영중이신 최혁 교수님. 나무 중간에 밧줄처럼 내려온 것은 밧줄이 아니라 신기하게도 나무의 줄기다. 글로벌IB 과정 조교를 맡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조교일을 하면서 직장인들이 또래의 대학원생들과 가장 다른 점이 무엇인지 꼽는다면 직장인들은 상대방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거의 본능적으로 타인의 일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점심 뭐 드셨어요?' 혹은 '면세점에서 뭐 사셨어요?' 따위의 의례적인 말들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남들이 점심에 뭘 먹었는지..

사진/Travel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