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92년으로 기억된다. 학원 수학선생님이 권하셔서 한번 읽어보게 된 것이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계기다.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교토대학 출신의 하버드대학 수학과 교수로, 특이점 해소이론을 세워 노벨상보다도 받기힘든 필드메달을 수상한 사람이다. 이 책은 처음 읽었을 때도 상당히 감동을 받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꼭 곁에 두고 가끔씩 읽어볼 정도로 마음에 드는 말들이 많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 처음 읽었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던 부분도 이제 막 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금의 입장에서는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꽤 있다. 책을 읽은 감상은 생략하고, 그 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긋고 거의 외우다시피 한 명언들을 인용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