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는 길

2006, 설악산 가는 길

7시가 넘도록 저녁도 못먹고 국도를 타다가
허름한 휴게소에 들렀는데 예상치못한 푸짐한 된장찌개가 나왔다..
다들 고픈배를 정신없이 채우고 나서 겨우 정신을 차린 표정..
카메라를 들이대자 살짝 웃어주는 진영이의 얼굴이 귀엽다..
가끔씩은 이렇게 초점이 흐릿한 사진이 더 좋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한 순간.

Nikon AF600
Fujifilm AutoAuto200